AI와 함께하는 여순사건 평화문학상 > 연예 · 문화

본문 바로가기

연예 · 문화

AI와 함께하는 여순사건 평화문학상

본문

여순사건 시화전 포스터.jpg

(사진제공=전라남도)여순 사건 시화전 포스터

 

전라남도가 여수·순천 10·19사건의 아픔과 평화 메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화전 'AI가 그린 시, 기억을 잇다'를 경남 거창군 거창사건 추모공원에서 7월 30일까지 전시회를 갖는다. 

 

문학과 인공지능(AI) 기술의 만남으로 이목을 끄는 이번 전시는, 제1회 여수·순천 10·19 평화문학상 수상작 12편의 시를 AI가 시각화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여순사건지원단 공무원이 직접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시의 감정과 분위기를 담아낸 이번 시화 작품들은 비극적인 역사와 민중의 삶, 그리고 평화의 염원을 각기 다른 감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국가폭력의 아픔을 공유하는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열려, 여순사건과 거창사건 간 역사적 연대를 조명하고 동서 화합과 문화 교류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길용 여순사건지원단장은 "문학과 AI 기술이 만난 새로운 시도"라며, 여순사건이 전국적인 역사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전국 주요 지역에서 순회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0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