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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제공) 김새로미 선수
김새로미(27, 넥센그룹)선수가 지난 15일과 16일 인천 강화 유니아일랜드 골프앤스파 리조트에서 열린 \'KLPGA 2025 유니아일랜드 골프앤스파 리조트·세기P&C 드림투어 with SBS골프 10차전\'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드림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김새로미 선수는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1위에 올랐고, 최종 라운드에서는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8개 버디를 몰아쳐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8-64)의 성적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우승 후"시즌 첫 우승이 늦어져 조급했지만, 퍼트 연습에 매진한 결과"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우승으로 드림투어 상금순위를 34위에서 12위로 끌어올린 김새로미는 "올해 목표는 드림투어 3승이며, 장기적으로는 정규투어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연희(24)가 단독 2위에 올랐고, 드림투어 상금순위 1위는 황유나(22, 세기피앤씨)가 지켰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전라남도 제공) 청년창업농 지원 간담회
전라남도가 지방소멸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 농업인 지원에 나선다.
도는 \'청년창업농 공동브랜드 디자인 포장재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에 거주하는 만 45세 이하 청년 농업인 중 창업 이력과 상품성 등을 평가해 총 8곳을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제품 개발 후에도 브랜드 부재나 단순한 포장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청년 농업인들을 위해 공동브랜드 디자인 개발과 포장재 제작비를 지원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신안의 김연옥 깡깡섬 대표는 "첫 애플망고 출하를 앞두고 포장지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지원으로 생애 첫 상품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총사업비 2천만 원을 시작으로, 전남도는 내년에도 유망한 청년 창업농을 발굴해 공동브랜드를 활성화하고 포장재 제작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생태예술놀이정원 물놀이장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멀리 가지 않고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광주시립미술관 생태예술놀이정원 물놀이장이 오는 7월 19일 문을 연다.
북구 중외공원에 위치한 이곳은 지난해 조성된 아시아예술정원의 일부로, 평소에는 놀이공간으로 활용되다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
물놀이장은 358㎡ 규모의 고무탄성 재질 풀장과 도롱뇽 조합 놀이대, 물놀이 시소, 해바라기 샤워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수심이 20cm로 얕아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8월 17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월요일 및 우천 시 휴장).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이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한 4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매일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AI 이미지=The SEN 생성
복날이 다가오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 바로 삼계탕이다. 뜨거운 날씨에 뜨거운 음식을 먹는 풍습은 얼핏 역설적으로 보이지만, 여기에 담긴 전통과 건강학적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
한의학적으로 여름철은 땀과 함께 체내 수기(水氣)와 진액이 손실되고, 위장 기능과 면역력이 약화되기 쉬운 계절이다. 과도한 냉방과 찬 음식 섭취는 속을 냉하게 만들어 체력 저하를 부추기며, 이로 인해 소화불량, 만성 피로, 기침, 감염성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삼계탕은 이와 같은 여름철의 허약한 상태를 보완해주는 보양 음식으로, 떨어진 기운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삼계탕의 주요 재료인 인삼은 대표적인 보기(補氣) 약재로, 기운을 북돋고 진액을 생성하는 효능이 있다.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소화가 쉬워 체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적합한 육류이며, 인삼과의 궁합도 뛰어나다. 찹쌀은 위장을 보호하며 에너지 보충에 효과적이고, 대추와 마늘, 밤 등은 각각의 역할로 약재 간 조화를 이루고 피로 해소에도 기여한다. 이처럼 삼계탕은 한방적 원리에 따라 약재의 부작용을 줄이고 효능을 극대화한 음식이라 할 수 있다.
명가한방병원 김동석 원장은 “여름철은 체력과 소화력이 동시에 떨어지기 쉬운 계절이라 몸의 기운을 보하고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 중요하다. 삼계탕은 인삼과 닭의 궁합이 한방적으로 매우 뛰어나며, 진액을 보충하고 기를 북돋는 데 효과적인 음식이다. 다만 체질이나 질환에 따라 조심해야 하므로 개인의 상태를 고려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명가한방병원 김동석 원장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음식뿐 아니라 폭염, 냉방병, 습도 등 환경적 요인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갈증이 나기 전 충분히 물을 마시고, 실내외 온도차를 최소화하며, 상하기 쉬운 음식은 바로 섭취하거나 폐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관절염이나 만성통증이 있는 사람들은 장마철과 같은 고습 환경에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복날에 삼계탕을 먹는 전통은 단순한 관습이 아닌, 여름철 인체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생활 속의 지혜다. 자신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게 조절해 먹는다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한방 보양식으로서 그 가치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The SEN 이정원 기자. leesu170@thesenews.co.kr]
(사진=KPGA 제공)
KPGA 투어 선수와 유소년 골프 꿈나무들이 함께하는 \'2025 KPGA 유소년 골프 캠프\'가 8월 12일부터 나흘간 강원 원주 오크밸리CC에서 열린다.
국내 유소년 골프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시작된 이 캠프는 지난해\'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문도엽(34.DB손해보험)선수와 이형준(33.웰컴저축은행), 최진호(41.코웰), KPGA 투어 4승의 이태희(41.OK저축은행) 등 KPGA 투어 선수를 포함해 총 40명의 선수가 참여했고,올해는 규모가 확대 돼 80명의 선수가 참가 할 예정이다.
문도엽 선수는 "골프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유소년 선수들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호남학보
광주문학관이 지역 문학 유산의 체계적인 보존을 위해 오는 7월 25일까지 문학자료를 공개 수집한다.
이번 수집은 광주·전남 지역의 고전 및 근현대 문학자산 중 희소성과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자료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있다.
주요 수집 대상은 \'대각국사문집\', \'북천일록\' 등 고전문학 희귀본과 \'설강동요집\', \'김현승 시초\' 등 주요 근현대 초판본이다.
또한, \'호남학보\', \'호남평론\' 등 지역 문예지 및 일간지를 비롯해 지역 작가의 친필원고, 편지, 졸업앨범 등 유일본 자료, 그리고 문학 관련 연극·영화 자료, 악보 원본 등도 포함된다.
수집된 자료는 문학·기록물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기증 또는 매입 여부가 결정되며 기증자에게는 광주문학관 누리집을 통해 기증 내역 공개 및 명패 부착 등 예우가 제공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최종 수집 자료를 보존 처리하여 광주 문학사 연구와 전시 등에 활용하고 시민과 공유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료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법인, 단체 등은 전자우편(aceno747@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왼쪽)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장으로 공식 추대되며 세 번째 EAFF 수장직을 맡게 됐다.
정 회장은 7월 15일 수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6회 EAFF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됐다.
EAFF 회장직은 통상적으로 E-1 챔피언십 개최국 축구협회장이 4년 임기를 수행한다. 하지만 지난 2022년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던 중국이 코로나19로 개최를 철회하고, 당시 회장이었던 두 자오차이 중국축구협회 부회장도 2023년 사퇴하면서 일본의 타시마 고조 전 회장이 임시로 EAFF를 이끌어왔다.
EAFF 사무국은 "올해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면서 정몽규 회장이 1년간 EAFF를 이끌 예정이었으나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절차 연기로 이번 임시총회에서 선거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8년 차기 대회는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내년 정기총회에서는 중국축구협회장이 EAFF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정몽규 회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동아시아 축구의 화합과 교류에 힘쓰고, 한국에서 진행 중인 EAFF E-1 챔피언십이 잘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회장은 2013년과 201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EAFF 회장직 수행이고임기는 2026년 3월까지 약 8개월이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가 도시 품격 향상과 창의적인 건축 도시 조성을 위해 제4기 공공건축가 50명을 오는 2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공공건축가는 공공 건축물의 기획부터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디자인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광주시는 2019년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100명의 전문가가 활동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제4기 공공건축가는 건축, 도시, 조경 분야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되며, 광주시 공공건축 사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응모 자격은 건축사, 건축·도시·조경 관련 기술사, 대학교 또는 연구기관 부교수 이상 재직자 등이며, 신진 건축가및 수상 실적 보유자는 우대한다. 선정된 공공건축가는 오는 8월 위촉되며, 2년간 활동하게 된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전라남도 제공) 친환경 농사물 순천 옥수수
전라남도가 순천의 \'유기농 옥수수\'를 7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하며 여름철 대표 건강 간식의 우수성을 알렸다.
옥수수는 풍부한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를 함유해 면역력 증진 및 장 건강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다.
순천 송광면의 임석중 농업인은 2010년 귀농 후 무농약 재배를 시작, 끊임없는 노력 끝에 2021년 유기농 인증을 획득하며 더욱 엄격한 농법을 고수하고 있다.
임 씨는 약 6천88㎡ 면적에서 연간 22톤의 유기농 옥수수를 생산, 전량 학교급식과 농협 등을 통해 유통하며 약 1억 원의 연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는 "진정한 유기농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전하고 싶어 더 엄격한 농법을 택했지만, 결국 더 적은 노동으로 더 많은 생산량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순천지역에서는 9개 농가가 총 9천848㎡ 면적에서 연간 약 25톤의 친환경 옥수수를 생산하여 전량 학교급식 및 농협 등에 공급하고 있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 소방학교
광주광역시소방학교가 \'제30회 중앙소방 교육혁신 경연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중앙소방학교가 매년 개최하는 이 대회는 교육훈련기관의 발전을 도모하는 취지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광주소방학교 노진성 소방장이 \'소방항공 구조구급대원의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체크리스트 개발\' 논문으로 연구개발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노 소방장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이 연구 성과를 오는 11월 \'제42회 공공HRD콘테스트\'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현문 광주소방학교장은 소방공무원과 시민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교수진의 연구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996년 개교한 광주소방학교는 그동안 중앙소방학교 주관 경연대회에서 총 24회, 국가인재개발원 주관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 3회 등 다수의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농업법인의 불법 부동산 투기 및 탈세 행위를 적발하는 조사 기법을 개발, 총 106억 원의 지방세를 추징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광주 지역 농업법인 983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114개 법인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
특히 지방세 과세 자료와 농지직불금 수령 정보 등 다양한 공공 데이터를 연계 분석하는 방식으로 감사의 한계를 극복했다. 이를 통해 농지를 임대하거나 고유 목적 외 사업을 진행한 114개 법인을 적발하고, 이 중 74개 법인에는 해산 명령을 요구했다.
또한, 부동산업으로 탈세한 25개 법인으로부터 과징금과 취득세 등 총 106억 원을 추징해 지방 재정을 확충했다.
광주시는 이번 조사가 농업법인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전국적인 불법 농지 투기 근절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오로라골프앤리조트 제공)
대표적인 여자 골프 대회, ‘2025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오는 7월 31일(목)부터나흘간 제주 오로라골프앤리조트(마운틴레이크 코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영구시드권자, 최근 3년간 정규투어 우승자, 2024 시즌 상금 순위 상위권 선수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롯해, 세계 랭킹 30위 이내 선수 및 해외 투어 상금 랭킹 상위자 등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 자격을 갖는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국가대표 및 주요 국내 대회 입상자 등 실력 있는 선수들이 조직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출전할 수 있다.
대회는 총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라운드까지 최소 타수를 기록한 선수가 우승자가 되며, 동타일 경우 18번 홀에서 서든데스 방식의 연장전을 통해 우승을 가린다.
대회에 앞서 이틀 동안에는 프로암 경기가 열린다.참가 선수는 KLPGA 전용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The SEN 이정원 기자. leesu170@thesenews.co.kr]
AI 이미지=The SEN 생성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2024년 시행한 ‘국민 노후준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35세에서 69세 사이 국민의 노후 준비 수준은 지난 5년간 완만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평균 67.5점이었던 노후준비 종합 점수는 2024년 69.8점으로 2.3점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노후 준비를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 네 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여 측정했다. 영역별 결과에서는 재무 항목에서 가장 큰 개선이 이루어진 반면, 대인관계는 유일하게 후퇴한 영역으로 나타났다.
재무 준비 점수는 2019년 60.2점에서 2024년 67.7점으로 7.5점 상승했다. 이는 전체 항목 중 가장 높은 증가폭으로, 연금 수령 계획, 저축 및 투자 비율 증가, 부채 관리 등 재정적 준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경제 불안정성과 고령화 인식의 확산이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대인관계 점수는 72.4점에서 69.8점으로 2.6점 하락했다. 퇴직 이후 사회적 관계 단절, 지역 커뮤니티 활동의 감소, 팬데믹의 여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고립이 노년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고를 내놓고 있다.
건강 영역은 75.2점에서 75.7점으로, 여가 영역은 72.3점에서 73.0점으로 각각 0.5점, 0.7점 상승해 변화 폭은 크지 않았다. 이는 국민들이 건강과 여가 준비에 있어서 일정 수준의 인식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개선 노력은 정체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연령별로는 5559세 집단이 노후 준비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35~39세와 65~69세 집단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다. 중장년층은 은퇴를 앞두고 적극적인 준비를 하는 반면, 30대 후반은 준비 여력 부족, 60대 후반은 사회적 자원 접근성 저하 등의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는 “재무 영역에서는 국민 인식과 행동의 변화가 뚜렷이 감지되지만, 사회적 관계와 여가, 건강 측면에서는 여전히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노후 준비는 경제적 안정뿐만 아니라 심리적·사회적 복지까지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The SEN 이정원 기자. leesu170@thesenews.co.kr]
(사진=전라남도 제공) 국제 농업 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14일, 가수 송가인을 2025국제농업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청년창농타운에서 진행된 위촉식에는김영록 전남도지사,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 김행란 대표이사와 박관수 사무국장, 송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담회, 위촉장 전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송가인 팬클럽 ‘어게인(Again)’의 지역 회원 10여 명도 함께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송가인 홍보대사는 앞으로 홍보물 촬영, 개막식 공연 등 박람회 전반의 홍보 콘텐츠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송가인은 "농업은 우리 삶의 가장 밀접한 기반"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농업의 매력과 가능성을 국민과 즐겁게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광주광역시 체육회 제공)
서석 중고등학교 검도부
지난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전남 강진에서 열린 제67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광주 서석고등학교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이번 우승은 올 시즌 두 번째 단체전 금메달로, 광주 서석고가 전국 최상위권 검도 명문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광주 서석고는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끈끈한 조직력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온양용화고를 상대로 안일웅, 강현우, 정우민 선수의 활약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주장 이정환 선수는 개인전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중등부에서도 광주 서석중학교가 단체전 3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옥하준 선수는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서석중의 저력을 보여줬다. 광주 서석중은 2025년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며 차세대 검도 강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시민의 숲 물놀이장
광주 북구 오룡동에 위치한 광주 시민의 숲 물놀이장이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30일간 무료로 운영된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위한 도심형 피서지로,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 및 청소를 위해 휴장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약 1,000㎡ 규모의 물놀이장은 평균 수심 20cm로, 돌고래·잠수함 형태의 대형 놀이기구와 125m 길이의 계류형 물놀이 시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췄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며, 매일 수돗물 교체와 15일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한 장애 아동과 가족을 위한 \'장애인 물놀이 체험활동의 날\'을 7월 21일과 8월 4일 이틀간 운영하여, 비장애인 출입을 제한하고 안전하고 여유로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물놀이장 이용에 관한 문의는 광주광역시 도시공원관리사무소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제공=광주광역시) 빛고을 책마당 북페어 모집
광주광역시가지역서점 활성화와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2025 빛고을 책마당\' 북페어에 참여할 지역 서점을7월 25일까지모집한다.
이번 북페어는9월 6~7일과10월 11~12일, 두 차례에 걸쳐 광주시청에서 열린다. 광주시지역서점 인증 서점과독립서점등 총40개 팀이 참여하여 도서와 굿즈 판매는 물론, 각 서점의 개성을 담은 자체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는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지역서점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서점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tumbler79@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7월 31일 개별 통지되며 선정된 팀에는 운영비와기본 부스가 지원된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송정 1동 자원재생 활동단 현장 방문
광주광역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폭염 취약계층인 폐지 수집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자원재생활동단\'을 확대 운영한다.
올해는 참여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 폐지 수집을 전면 중단하는 대신 8월 한 달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폐지 수집 금지시간\'을 운영하며 이 시간 동안 어르신들은 실내 또는 그늘에서 환경정화 활동이나 재활용품 선별 등 비교적 안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광주시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경제적 지원을 위해 안전교육과 대체 일자리를 제공하고 2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폐지 수집 어르신 600여 명에게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차양모자, 형광토시, 쿨링물티슈, 쿨타월 등 보호용품 꾸러미를 배부하고 있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물, 그늘, 휴식이 최고의 폭염 안전 수칙임을 기억해 달라"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당부했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광주광역시가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특색 있는 도시경관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롭게 선보인다.
시는 \'광주시 도시경관기록 누리집\' 현행화 작업을 마치고,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정밀하게 기록, 공개했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 무등산 전망대 경관
이번 현행화는 도시 변화와 주요 경관 정보를 기록·관리해 관광, 도시계획, 공공디자인, 시민 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됐다. 2020년 12월 개설된 누리집은 이미 광주의 다양한 경관 이미지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올해 상반기 모습과 함께 2020년 자료를 동시에 비교하며 볼 수 있게 됐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기아 챔피언스필드 경관
무등산 전망대, 지산유원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광주의 대표 경관지, 도심 고층 건축물, 역사문화자산, 도시공원 및 녹지 등 변화가 크거나 관광자원 가치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촬영이 진행됐으며 특히, 이번 작업에는광주시 직원들이 직접 드론을 운용해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활용 되기도 했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 ACC 경관
또한 촬영 결과물은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일반 이미지 외에 360VR(Virtual Reality)로도 제공되어 원하는 각도로 돌려보며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 사직공원 전먕대 야간경관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자리한‘작은자공동체교회’김동균 목사는 이웃 종교와의 성탄 예배,유엔 대상 한반도 평화운동,진보적 신앙 실천 등으로‘별난 목사’라 불린다. “세상과 신앙은 따로일 수 없다”는 그는 광주에서 나고 자라며5·18을 겪은 뒤, ‘사회적 실천’이 동반된 목회의 길을 택했다.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미국 뉴욕 맨해튼 ‘작은자공동체교회’ 김동균 목사
● 이웃 종교와 함께하는 성탄예배를 시작한 계기는
한국 개신교가 오랫동안 이웃 종교를 배척하거나 적대적으로 대해왔다. 그런 태도를 반성하고 극복하려는 마음에서 시작했다. 예수님의 ‘이웃사랑’ 가르침을 진정으로 따르기 위해서, 다른 종교도 사랑의 길벗이 될 수 있다고 믿었다. 2011년 성탄절부터 불교, 원불교, 천주교 성직자와 신도들을 초청해 예배를 함께 드렸고, 이후 이웃 종교 청년 연합 수련회, 교직자 모임, 대축일 상호 방문 등으로 활동을 확장해왔다.
이웃종교와 함께하는 성탄예배 사진(사진제공=작은자공동체교회)
● 보수 신앙에서 진보적 목회로 전환하게 된 계기는
중학생 때 처음 교회를 나가기 시작했다. 근본주의적 복음주의 신앙으로 출발했지만, 고교 시절 5·18을 겪으면서 의문이 들었다. 사회적 고통 앞에서 개인 구원만 강조하는 신앙이 무력하게 느껴졌다. 이후 남미 해방신학, 한국 민중신학을 접하며 인간의 구원과 사회 정의 실현이 하나의 본질임을 깨달았다. 진보적 신앙은 구체적 현실을 고민하고 참여하는 신앙이었다. 그 길이 내 신학과 목회의 길이 됐다.
●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엔 대상 활동은 어떻게 시작됐나
고교 시절 새벽 버스에서 피곤한 노동자들을 보며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이후 민주화운동과 기독교 신앙이 겹치며 통일운동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2018년과 2019년 유엔을 상대로 평화사절단 활동을 했고, 당시 내가 미국 6·15 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었다. 유엔 사무총장, 남북 유엔 대표부에 편지와 이메일을 보냈고, 유엔 정치국과 남북 대표부 면담도 성사됐다. 2019년에는 유엔본부 안에서 직접 회의를 열 수 있었다.
2019년 UN 평화 사절단 활동 당시 김동균 목사
● 미국으로 간 계기와 ‘작은자공동체교회’ 개척 배경은
1998년 여름 유학 목적으로 미국에 왔다. 신학대 시절 교회 목사님의 제안으로 뉴욕 한인교회 부목사를 하게 됐다. 이후 유니언신학교에 진학했고, 졸업 후 진보적 신앙을 실천할 공간이 필요해 2010년 ‘작은자공동체교회’를 개척했다. 미국 교회와 교단의 지원을 받아 맨해튼에 뿌리를 내렸다.
●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계획이 있다던데
2년 전 어머니가 갑자기 건강이 나빠지셨다. 요양원에 모신 뒤로도 전화로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었는데, 건강이 호전되셨단 소식을 들었다.
건강하실 때 한 번이라도 더 뵙고 싶어 광주에 가는 거다. 형제들, 오래된 친구들, 선생님도 만나고, 광주의 맛있는 음식도 즐길 생각이다. 개인적인 일정이다.
경계를 넘고 마음을 여는 실천으로 공동체를 일구어온 그의 여정. 그 발걸음이 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건네길 바란다.
김목사는 오는 9월부터 "뉴욕 김목사의 세상사는 이야기"를 통해서 매달 더 센의 독자들을 만난다.
[The SEN 이정원 기자. leesu170@thesenews.co.kr]
AI 이미지=The SEN 생성
여름철은 자외선과 물놀이, 냉방기 사용 등으로 눈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강한 자외선은 각막 화상을 유발할 수 있고, 수영장과 해변에서는 바이러스성 결막염 같은 감염성 질환이 급증한다.
자외선은 각막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자외선 반사가 강한 바닷가나 고산지대에서는 광각막염, 이른바 각막 화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UV400’ 등급의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하며, 렌즈 색상보다 차단 기능과 KC 인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물놀이 시 감염에 특히 취약하다. 안과전문의 김성주 원장은 “가시아메바는 수돗물, 강물, 해수 등 거의 모든 물에 존재할 수 있는 미생물인데, 콘택트렌즈와 결합하면 심각한 각막염을 유발한다”며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물놀이를 해서는 안 되며, 전용 세척액으로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조은안과) 안질환을 진료하는 모습
여름철 결막염 환자도 빠르게 늘어난다. 지난해 바이러스성 결막염 환자 약 19만 명 중 8~9월에만 5만 명 이상이 발생했다. 알레르기나 피로로 착각해 방치할 경우 만성화되거나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김성주 원장은 “감염 초기부터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안약을 병행하면 안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막고,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실내 냉방으로 인한 건조한 공기와 장시간의 디지털 기기 사용도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인공눈물 사용, 실내 습도 유지, 수분 섭취 등의 생활습관이 예방에 도움이 되며, 불편함이 지속될 경우 안과 진료가 필요하다.
[The SEN 이정원 기자. leesu170@thesenews.co.kr]
한지에 깃든 전통과 현대의 만남
3대째 이어온 부채, 세계 무대에 서다
디즈니와 손잡고 글로벌 공예 브랜드로
(사진=전남관광재단 제공) 전남 구례 전통 부채 공예 브랜드 \'죽호바람\'가 디즈니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부채
전라남도
구례에서3대째 전통 부채를 만들어온 공예 브랜드‘죽호바람’이
세계적인 콘텐츠 기업 디즈(Disney)와의 협업으로 한국 전통공예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죽호바람’은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추진 중인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을 통해 발굴된 지역 주민사업체다.수작업을
고집하는 장인정신으로 전통 부채공예의 맥을 잇고 있으며,단순한 관광 기념품을 넘어 전통문화의철학과 스토리를 담은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죽호바람의
부채는 전통 방식 그대로 대나무를 직접 경작하고,삶고,자르고,쪼개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여기에 한지를
입히고,한복을 입은 여인이나 전통 문양,꽃
등을 섬세하게 그려 넣어 부채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로 완성된다.모든 제작 과정은 장인의
손끝에서 이뤄지며,전통의 철학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긴다.
이러한 전통성과
예술성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에는 세계국가문화유산산업전에서금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특히 디즈니가
먼저 협업을 제안하면서 죽호바람은 한국 전통공예를글로벌 무대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월트디즈니코리아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디즈니 캐릭터 한지부채 시리즈는 출시 직후 큰 반향을 일으켰다.전통한지의 질감 위에 미키마우스,곰돌이 푸 등 디즈니
대표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녹아들며,전통과 현대,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공예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죽호바람
허혜인 대표는“이 부채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조상들의
삶과 기술이 담긴 유산”이라며, “디즈니와의 협업은 전통이 미래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이어“앞으로도
우리의 손으로 지켜온 전통을 세계와 나누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죽호바람의
부채는 현재 서울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전통 공예 유통 플랫폼‘아이디어스’,북촌 한옥마을 편집숍 등에서 활발히
판매되고 있으며,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전통에 새로운 감성을 원하는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관광재단
관계자는“죽호바람은 전통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해낸 전형적인 성공사례로,전남 관광기념품의세계화를 향한 방향성을 제시했다”며“전통공예의 내일을 밝히는 모범적인 사례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The SEN 이정원 기자. leesu170@thesenews.co.kr]
하천 통제·항공 결항 이어져
전남도 “인명피해 제로 총력 대응”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광주지역 일별예보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전남 강진지역 일별예보
17일간 이어졌던 폭염이 누그러지자 이번엔 물폭탄이 쏟아졌다. 광주와 전남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 강진에서는 하루 동안 1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나주와 여수 등에서도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관측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전라권과 경상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호우특보를 발효하고, 남부지방에는 내일 새벽까지도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하루 동안 전남 강진군 성전면에는 130.5mm, 여수 소리도 124.5mm, 나주 다도면 121.0mm, 광주 44.7mm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경남 김해시에도 79.7mm, 창원 40.3mm, 부산 35.3mm의 비가 내렸고, 제주 김녕 73.5mm, 제주 71.1mm 등 제주도 전역에서도 많은 비가 쏟아졌다.
시간당 강수량도 매우 강해, 경남 밀양시 단장면에서는 1시간 동안 무려 56.5mm의 비가 내렸고, 창원(28.3mm), 여수산단(22.5mm), 소리도(14.0mm) 등지에서도 강한 강수세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일부 지역은 70mm 이상의 비가 새벽까지 더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나주에서는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일시적으로 침수돼 119가 출동했으며, 화순에서는 도로에 쓰러진 대나무를 제거하는 등 전남 전역에서 총 12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광주에서는 아직 직접적인 피해 신고는 없지만, 하천 수위 상승으로 광주천과 서방천, 영산강 등 하천 진입로 336곳 중 221곳이 통제됐고, 둔치 주차장과 세월교 등 위험지역도 잇따라 차단됐다.
이날 오후에는 무등산 탐방로 37곳을 포함해 광주·전남 지역 국립공원 출입도 제한됐으며, 여수공항에서는 항공기 3편이 결항하고 광주공항에서는 1편이 지연 운항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상황보고회에서 “산사태 우려 지역과 하천 주변, 야영장 등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전남도는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위험 지역에 대한 사전 통제와 주민 대피를 강화하고 있으며, 산지 태양광 시설 330개소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점검을 벌이고 있다. 마을 안전지킴이도 투입돼 예찰과 대피 안내에 나선 상태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은 매우 불안정한 대기 상태로 인해 돌발성 집중호우가 이어질 수 있다”며 “하천 주변 야영과 저지대 차량 주차를 삼가고, 재난 문자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The SEN 이정원 기자. leesu170@thesenews.co.kr]
동전이 사라지고 지폐가 사리지는 시대다. 손대지 않고 상대방의 지갑을 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를 다중마케팅의 시대라고 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팔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물건을 판다는 것은 결국 자기를 파는 것이고 이미지를 파는 것이며 자신의 마음을 파는 것이다.
필자는 영업조직에서 강의를 할 때면 항상 강조하는 것이 “웃어라! 그러면 고객이 지갑을 연다”라는 구호이다. 성공하고 싶으면 고객을 만나기 전에 “웃음을 연습하라” 이다. 이미 고객에게 사인을 받았다고 상상을 하고 웃으라고 한다. 요즘 웃음과 재미로 마케팅을 하는 광고나 회사들이 많아지고 있다. 고객을 즐겁게 해주면 그 고객은 반드시 자신의 마음을 연다. 그러면 고객들은 지갑을 열어 보인다.
AI 생성 이미지/TheSEN
지금 우리는 인공지능 비디오 비전 시대를 살고 있다. 즉 영상을 통해 이미지화하고 시각화 된 뇌의 작용이 우리의 마음을 열게 하고 결국 즐거운 소비를 하게 된다. 30여 년 전 이벤트(Event)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우리 생활 속에 자리를 잡으면서, 생각하지 않았던 사건들을 만들어 고객들을 가계 안으로 끌어들였다. 길거리에서 음료 시음회를 한다거나 선물을 통해 고객을 유인하게 하는 행위라거나, 생일잔치나 여러 가지 재미있는 사건들을 만들어 고객들을 유혹했던 것이 일상화가 되면서 생활 속에 이벤트는 자리를 잡게 되었다. 바로 이러한 가벼운 사건들이 웃음을 유발하고 제품에 관심을 끌게 되어 결국 지갑을 열게 했던 것이다.
플랫폼 회사들의 흥미와 웃음거리를 통한 마케팅들은 재미(Fun)라는 요소를 동원하게 되면서 더욱 판매를 가속화하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환상적인 내용의 영화나 드라마 속의 내용들은 그 당시에는 우리의 실생활과 매우 동떨어진 이야기들이었는데 그때에는 코웃음을 쳤던 것들이 20년 후에는 현실이 되는 현실을 살고 있다. 이제 웃어야 찍히는 사진기, 웃으면 돈이 나오는 기계, 웃는 사원이 연봉을 더 많이 받고, 재미있고 웃기는 영화나 방송에 사람들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사람들은 웃음을 통해 자신의 뇌가 편안하고 긍정적으로 바뀜으로써 그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나 잔상이 오래 남게 되어 제품을 구매하게 되는 것이다.
디즈니라는 이미지를 생각하면 환상, 판타지적인 장면, 즐거움, 재미있는 장면들, 시간을 잊고 공간을 잊게 하는 마술적 요소들이 작용하면서 수많은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웃음과 즐거움에 돈을 쓰고 지갑을 열고 신용카드를 긁는다. 한 장의 카드가 자신도 생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수많은 경험과 즐거움을 찾아 돌아다니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돈이 허공을 날고 있다. 슈퍼맨만 날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돈이 눈에 보이지 않게 날아다니는 것이 바로 웃음과 재미의 마력이다.
경기가 어렵고 빈부의 차가 많아지는 현대의 경제구조 속에서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구는 바로 행복이라는 욕구일 것이다. 돈을 쓰고 행복한 시간은 15분밖에 안 된다고 하는 말도 있지만 결국 소비자들은 웃는 사람에게 더 마음이 열리고 쉽게 지갑을 열게 된다. 웃음이 상품이 되고 웃음을 팔아 소득을 올리는 직업이 생겼다는 사실을 잘 알아야 한다. 웃어라! 웃음을 연습하라! 웃으면 복이 오는 것이 아니라 웃음으로 복을 지어야 웃음꽃이 피고 웃음의 열매가 열리는 것이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왕으로 평생 13,000여 대의 차를 팔았던 “조 지라드”라는 사람은 얼굴이 화장하고 음식을 먹고 세수하고 면도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고 웃기 위해 있다고 할 정도로 웃음예찬론자 이기도 하다. 커다란 금고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는 바로 “웃음”이라는 사실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 복을 받고 부자 되라고 빌기보다는 먼저 웃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래야 하늘에서 떨어지는 복이 복 바가지에 담기는 것이다. 복주머니도 복 바가지도 모두 위쪽으로 입을 벌리고 있다. 그래야 복이 들어온다. 당신의 지갑을 열어 보세요. 과연 그 지갑은 웃고 있습니까?? 지금 당장 지갑을 보면서 하하하하하 웃어보시라. 복이 굴러들어 오고 경제가 살아난다.
웃음 명상 전문가 김영식 교수/남부대학교
※외부 칼럼·기고 내용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 광주광역시) 드림만남의 날
광주광역시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광주청년 일경험드림-드림만남의 날\' 행사를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드림만남의 날\'에는한국전력거래소, 광주신용보증재단, 한국알프스㈜, 그린테크주식회사 등 공공기관, 지역 중소‧중견기업, 창업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사회복지기관 300여개의 \'드림터\'(사업장)가 참여하며이들 기업과 기관은 개별 부스에서 청년들에게 상세한 직무 정보와 근무 환경을 안내하고, 1:1 맞춤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행사장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는 광주시의 다양한 청년 정책과 지원 사업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은 광주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직무 적성에 맞는 일경험과 함께 급여, 직무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한다. \'드림청년\'으로 선정되면 매칭된 사업장에서 주 25시간씩 5개월 또는 주 40시간씩 3개월간 일하게 되며, 광주시 생활임금 수준(세전 169만~270만여 원)의 급여를 받는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7,600여 명의 청년들이 이 사업을 통해 직무 역량을 강화했으며, 올해 제18기 드림청년은 총 40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7월 16일 오후 5시까지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누리집(http://gjyouthdream.com)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AI 생성이미지/TheSEN
숨막히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9일엔 올 해 처음으로 전남 곡성에서 밭일을 하던 80대 여성이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온열질환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노년층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일사병 등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질환을 총칭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구토▲근육 경련 (쥐가 나는 듯한 증상)▲극심한 피로감, 의식 혼미▲체온 상승 (특히 40도 이상이면 열사병 의심) 만약에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 먼저환자를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옷을 헐렁하게 하고 체온을 낮춘다. 그리고의식이 있는 경우 시원한 물이나 이온 음료를 천천히 마시게 한다.환자 의식이 없거나 증상이 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의료 도움을 받아야 한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선 평소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이나 이온 음료를 자주 마시기▲낮 12시부터 5시까지는 가능한 시간 야외 활동 자제하기▲가볍고 헐렁한 옷으로 체온 낮추기 ▲혼자사는 어르신과 야외에서 작업하는 동료 등 주변 사람들 관심기울이기 등이다.
온열질환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하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정부의 획기적인 RE100 산업단지 정책을 발판 삼아 미래 에너지 신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11일,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정책 환영문을 발표하며, 이를 통해 \'서남권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조성과 \'연간 1조 원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 실현목표를 제시했다.
(사진제공-전라남도) RE100 산업단지 정책 환영문 발표
정부는 출범 36일 만에 전남에 기업의 RE100 수요를 100% 충족하고 지역 재생에너지를 100% 활용하는 RE100 산단을 조성해 에너지 신도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대한민국의 에너지 수급 체계와 산업 지도를 재설계하는 국가적 프로젝트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가칭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관계 부처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RE100 산단에 대한 규제 제로화, 파격적인 교육 및 정주 여건 개선, 지산지소 효과를 반영한 획기적인 전기료 할인 방안 마련을 특별 지시해 전남 RE100 산단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전력 계통 문제 해결을 위해 100일 내 추가 접속 물량을 1GW까지 늘리고 연말까지 총 2.3GW로 확대할 방침이며,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신기술을 활용한 \'K-그리드 혁신방안\'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이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23GW 규모의 신규 발전 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AI 에너지 신도시, 아시아 태평양 해상풍력 허브,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등을 조성하여 미래 에너지 신도시의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광주광역시 체육회 제공) 금메달을 딴 세단뛰기 신은상 선수
신은상(광주체고3) 선수가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백제왕도 익산 2025 전국육상경기대회’ 남고부 세단뛰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광주시육상 선수들의 꾸준한 기량향상과 저력을 입증하는 자리였다.
여중부4×400mR에선 광주체중의 김아인,이세령,윤가온,류지우 선수가 1위에 올랐고, 멀리뛰기 여대부에 출전한 박강빈(조선대2) 선수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높이뛰기에 출전한 고은정(조선대1) 선수는 1m65를 날아오르며 우승을 차지헸다.
해머던지기 남대부에 출전한 오재혁(조선대 3)선수는 2위를 차지했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제공=전라남도) AI 반려돌봄 로봇
보건복지부의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에 전라남도의 \'AI 반려견 활용 정서건강 원스톱 지원 구축 사업\'이 전국 자치 단체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정서 안정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남도는 외부 활동이 어려운 고립형 독거노인 100세대에 강아지 형태의 AI 돌봄 로봇을 보급할 예정이다. 돌봄 로봇은 어르신과 대화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식사 및 약 복용 시간을 챙겨주는 스마트 돌봄 파트너 역할을 하게된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자동 연계돼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며, 보호자는 전용 앱으로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가 총괄 주관하고 전남사회서비스원, ㈜효돌, 주택관리공단이 협력하여 8월경 목포 상동 독거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기술을 복지에 접목해 실질적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제공=광주광역시) 먹는물 공동시설 수질검사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산행이나 야외활동 시 약수터 등 \'먹는물 공동시설\' 이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무더위와 장마로 인한 수질 변화가 심한 만큼, 안전을 위해 음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손 씻기 등 간단한 용도로만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먹는물 공동시설\'은 사람들에게 물을 공급할 목적으로 개발되거나 자연적으로 형성된 약수터, 샘터 등을 지칭한다.
현재 광주시는 무등산 국립공원의 청풍쉼터, 산장광장, 증심사입구 약수터 3곳을 포함해 남구 대각사 약수터, 광산구 용진 약수터, 산정 약수터 등 총 6곳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시는 \'먹는물관리법\'상 연 4회 검사 규정보다 강화된 연 12회(하절기 월 2회)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지역 먹는물 공동시설 6곳을 대상으로 시설당 총 6회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무등산 국립공원 약수터 3곳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청풍쉼터는 6회, 산장광장은 2회, 증심사입구는 1회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주요 원인은 총대장균군 및 분원성대장균군 검출이었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먹는물 공동시설은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아 미생물에 오염되기 쉽다"며, "안전한 야외 활동을 위해서는 끓인 물이나 시판 생수를 휴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뷰티스 맑은피부과 제공)
무더운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 습도는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속 콜라겐이 파괴돼 탄력이 떨어지고, 기미나 주근깨 같은 색소 침착이 쉽게 발생한다. 여기에 고온다습한 환경은 피부 장벽을 약화시켜 민감성과 트러블을 유발하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
피부과 전문의 신삼식원장은 “SPF 50 이상 제품을 외출 전에 충분히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바르는 습관이 필요”하며, “실내 냉방으로 인한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 젤 타입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A와 B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자외선A는 피부 노화와 그을림을, 자외선B는 짧은 시간 안에 피부 화상을 유발할 수 있다. 자외선B 차단 효과는 SPF 지수로, 자외선A는 PA 등급으로 표시되며, SPF는 50 이상일 경우 50+로, PA는 + 개수로 차단 강도를 나타낸다. 숫자와 등급이 높을수록 차단 효과는 뛰어나지만 피부 자극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피부 타입에 따라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실내나 가벼운 외출에는 SPF15/PA+ 이상, 장시간 야외 활동 시에는 SPF50+/PA+++ 이상 제품이 적합하다.
여름철에는 피지와 땀 분비 증가로 모공이 넓어지기 쉽고, 색소 질환이 심화되기 쉬운 시기다. 피부과 전문의 신삼식원장은 “큐어젯이나 미라젯 같은 레이저 시술은 모공 수축과 피부 탄력 개선에 효과적이며, 인라이튼 루비 피코 레이저는 멜라닌 색소를 정밀하게 제거해 기미와 잡티 개선에 도움을 준다.”며, “전문 치료는 개인 피부 상태에 맞춰 적절한 계획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매일 실천하는 기본적인 피부 관리다. 하루 두 번 순한 세안제를 이용한 클렌징, 땀을 흘린 뒤 빠른 세안, 하루 1.5~2리터의 수분 섭취, 그리고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과일 위주의 식습관은 건강한 여름철 피부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The SEN 이정원 기자. leesu170@thesenews.co.kr]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 우완투수 제임스 네일
KIA 타이거즈가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한 번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9회까지 이어오던 1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한화 이글스에 2-3으로 역전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KIA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제임스 네일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기반을 닦았고, 타선도 중반까지 두 차례 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9회말 2사에서 연속 출루를 허용하며 결국 동점 밀어내기 볼넷과 끝내기 안타를 내주고 무너졌다.
최근 4연패에 빠진 KIA는 이날 패배로 4위까지 순위가 내려앉았으며, 5위 KT와는 불과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전반기 후반 급격한 하락세가 뼈아프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4회초 KIA는 박찬호와 오선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기회를 위즈덤의 희생플라이로 연결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7회에는 위즈덤의 2루타와 김호령의 적시타로 2-0까지 점수를 벌리며 흐름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경기 후반, 불펜이 흔들렸다. 8회 리드를 지키기 위해 올라온 필승조가 1실점을 허용하며 한화의 추격을 허용했고, 9회에는 정해영이 3피안타 2볼넷으로 무너지며 뼈아픈 역전패를 기록했다.
한화의 끝내기 안타를 친 문현빈은 KIA 팬들에게 낯익은 이름. 지난 경기에서도 활약했던 그가, 또다시 KIA를 상대로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KIA 입장에선 네일의 호투를 지켜주지 못한 불펜진의 책임이 컸다. 타선 역시 중반 이후 침묵하며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연패와 함께 전반기를 마친 KIA. 후반기 반등을 위해선 불펜 안정화와 득점권 집중력이 절실하다.
[The SEN 이정원 기자. leesu170@thesenews.co.kr]
(사진 제공 =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투수 윤영철
KIA 타이거즈 좌완 선발 윤영철(21)이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
구단에 따르면 윤영철은 최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고, MRI 결과 굴곡근 부위 손상이 확인됐다. 그는 당분간 재활 치료에 집중하며, 4주 후 다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윤영철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5.58을 기록했다. 4월 부진 이후 점차 반등했지만, 8일 한화전에서 2이닝 4실점하며 다시 흔들렸고 이후 통증을 느꼈다.
이로 인해 윤영철은 12일 열리는 올스타전 출전도 무산됐다. 그의 자리는 불펜 투수 성영탁이 대신하게 됐다.
한편, KIA는 올 시즌 잇따른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김도영, 김선빈, 나성범 등 주요 타자들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와 최형우도 각각 어깨,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The SEN 이정원 기자. leesu170@thesenews.co.kr]
(사진제공=전라남도) 전남 남해선 개통 대비 사전 시승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월 말 정식 개통을 앞둔 \'전남 남해선(목포~보성 구간)\'의 사전 시승 및 안전 점검을 10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2002년부터 20여 년간 총사업비 1조 6,459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 사업의 막바지 안전성 확인을 위해 이루어졌다.
김 지사를 포함한 점검단은 목포역에서 출발해 신보성역까지 국산 준고속철도 EMU-260에 탑승해 시설 상태, 운행 안정성, 정차 편의성 등을 꼼꼼히 살폈다.
전남 남해선이 개통되면 목포~보성 구간 이동 시간이 기존 2시간 16분에서 1시간 3분으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영암, 해남, 강진 등 전남 서남권 주민들도 철도를 이용해 대도시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이번 점검에서 나타난 개선 사항과 함께, 고령층 및 교통약자를 위한 열차 운행 증편, 신설역 유인화 운영 등을 관계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다.전남 남해선은 8월 말까지 종합시험운전을 마친 후 9월 말 정식 개통된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전라남도가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역사문화 및 무형 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3건의 유산을 도 지정유산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화순 용암사 목조보살좌상은조선 후기 호남 지역 조각승 \'색난파\'가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독특한 조형미를 지니고 있어 조선 불교 재건기 불상 조각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제공=전라남도)화순 용암사 목조보살좌상
곡성 영수정 일원은조선시대 곡성 일곱 성씨가 향약을 실천했던 공간으로, 민간 주도 향촌 공동체 운영의 면모를 보여주는 역사 자료이며 정자는 호남 정자 건축의 전형으로서 높은 건축사적 가치를 지닌다.
(사진제공=전라남도) 곡성 영수정 일원
고흥 점암 대춘별신제는마을 단위로 전승되어 온 별신굿 형태의 민속 신앙으로, 공동체 문화의 원형을 간직한 소중한 무형유산이다.
(사진제공=전라남도) 고흥 점암 대춘별신제
이번 지정은 전남의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도민들의 역사적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 제공=기아 타이거즈) KIA 김호령 선수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김호령 선수가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된 팀 동료 최형우 선수를 대신해 2025 KBO 올스타전에 나선다.
KBO는 10일 "나눔 올스타 베스트12 지명타자로 선정된 최형우가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불참하게 되어 김호령이 대체 발탁됐다"고 발표했다.
최형우 선수는 지난 8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도중 주루 플레이를 하다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정밀 검사를 한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부종 진단을 받았다.
치료에 전념하기로 한 최형우 선수의 공백은 김호령 선수가 채우게 됐다.당초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 팬과 선수단 투표에서 2위를 기록했던 문현빈 선수는 이미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 출전을 확정 지은 상태였다. 이에 따라 KBO는 김호령 선수를 새로운 감독 추천 선수로 선정하며 올스타전 출전을 확정 지었다.
김호령 선수는 올 시즌 탄탄한 수비와 타격으로 KIA 외야의 한 축을 담당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제공=전라남도) 여수 웅천 해수욕장
전라남도가 7월 추천 관광지로 여수 웅천친수공원해수욕장, 무안 톱머리해수욕장, 영광 가마미해수욕장, 그리고 진도 가계해수욕장을 선정했다.
여수 웅천친수공원 해수욕장(8월 17일까지 개장)은 도심 가까이에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깨끗한 백사장과 편리한 시설은 물론, 패들보드, 카약 등 다양한 해양 레저 체험과 캠핑까지 가능하다.
인근에서는 여수 갓김치와 갯장어요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전라남도) 무안 톱머리 해수욕장
무안 톱머리 해수욕장(7월 18일~8월 17일 개장)은 광활한 갯벌과 백사장이 유명하며, 얕고 완만한 수심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해송 숲 속에서 캠핑 가능하며 비행기 모양 등대와 어우러지는 낙조를 감상 할 수 있다.
무안 낙지골목에서는 청정 갯벌에서 잡은 세발낙지로 만든 다양한 낙지요리를 맛볼 수 있다.
(사진제공=전라남도) 영광 가마미 해수욕장
영광 가마미 해수욕장(7월 18일~8월 24일 개장)은 반달 모양의 넓은 백사장과 2천여 그루의 곰솔 숲이 어우러져 있고 모래찜질도 가능하다. 어린이 물놀이장과 포토존 등도 마련되어 있다.
근처 법성포 굴비거리에서는 보리굴비 정식과 덕자찜 등 여름 별미가 인기있다.
(사진제공=전라남도) 진도 가계 해수욕장
진도 가계 해수욕장(7월 18일~8월 17일 개장)은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 옆에 위치해 3km에 달하는 넓은 백사장과 소나무 숲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고, 요트, 카약 등 해양 레저 스포츠도 체험 할 수 있다.
전복죽과 해물탕 등 신선한 해산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도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긴 해안선과 수많은 섬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해양 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이라며, "경관이 아름다운 해변에서 해수욕도 즐기고 여름 별미를 맛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제공=광주광역시) 폭염대응 점검회의
광주광역시가 이례적으로 일찍 끝난 장마와 함께 찾아온 폭염 장기화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광주시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대응체계 추가 강화 방안’을 본격 시행한다.
도심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살수차 투입을 기존 대비 2배 확대하고, 폭염 취약 지역에 대형 그늘막 40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총 810개소의 그늘막을 운영한다.
또한, 야외 근로자 보호를 위해 건설업체에 폭염 행동 수칙 서한문을 발송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에게 쿨 타월, 쿨 마스크 등 보냉 물품을 추가 지원하며 현장 보호 활동을 강화한다.
시민들에게 폭염 행동 요령을 알리기 위해 \'양심 생수 냉동고\'를 확대하고 캠페인과 문자 서비스를 통한 홍보도 시행할 계획이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제공=광주광역시)삼삼오오 돌봄 공동체
광주광역시가 아이들이 더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민 체감형 아동친화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손자녀돌보미\'와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를 도입했으며 어린이 버스 요금을 전액 무료화하는\'광주 G-패스\'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토대로 지난 6월에는 광역시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을 획득하며 \'아동친화 선도도시\'로도확고하게자리매김했다.
광주시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복지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급식 단가 인상, 가정위탁 아동 양육 보조금 확대는 물론, 3세 아동 대상 \'영유아 발달컨설팅\'을새롭게 도입하여 발달 지연 아동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치료 연계에도 힘쓰고 있다.
육아품앗이 정책 ‘삼삼오오 이웃돌봄’과출산·육아용품을 기부하는‘출산맘 나눔가게’도 추진하고,소아 의료 공백을 메꾸기 위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확충과 각 구에 달빛어린이병원을차례로 확대 지정해소아 의료 공백 최소화에도 나서고 있다.
광주시의 아동친화 정책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광주 아이키움 플랫폼\'(www.gjki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AI 생성이미지/TheSEN)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 귀 건강에 이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귀는 체온과 습도에 민감한 기관으로, 여름철에는 물놀이나 장시간 이어폰 사용, 콘서트 관람, 비행기 탑승 등으로 인해 염증과 손상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수영이나 샤워 후 귀에 물이 들어가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 외이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외이도염은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통증, 가려움, 이물감, 청력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귀지를 무리하게 제거하거나보청기·이어폰을 장시간 착용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귀를 강하게 맞거나 기압 변화로 인해 고막에 구멍이 생기는 ‘외상성 고막 천공’ 역시 여름철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고막 천공은 통증, 출혈, 청력 저하, 이명 등을 유발하며, 작은 천공은 자연 치유되기도 하지만, 회복이 늦어질 경우 패치 치료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사진 제공/맑은소리 최정섭 이비인후과)
최정섭 이비인후과 원장은"물놀이 후에는 귀 안을 면봉으로 깊게 닦지 말고, 귀를 뒤로 당긴 상태에서 드라이어로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며"이어폰을 오래 사용할 때에도 귀 안이 습해져 염증이 생기기 쉬운 만큼 이어폰이나 보청기는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귀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평소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관리와 예방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The SEN 이정원 기자. leesu170@thesenews.co.kr]
(사진 제공=광주광역시청) 도시철도 공사 관련 차담회
광주광역시가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담 대응에 나섰다. 광주시는 ‘시민불편 신속대응 도시철도 전담팀(TF)’을 구성하고, 30일간 집중 시민불편 해소 기간을 운영한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는 2025년 6월 말 기준 토목공정률 92%, 도로 개방률 42%를 기록 중이다. 도로 전면 개방 목표 시점은 당초 6월에서 12월로 6개월 연기됐다.
공사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는 ▲예상 외로 대량의 단단한 암반(경암) 발견 ▲지하 지장물(상하수도관, 도시가스관, 전력 통신선 등) 추가 발견 등이 꼽힌다. 암반은 발파공법 적용이 어려워 유압식 파쇄 방식이 사용됐고, 지장물은 설계 대비 1.8배가량 많이 발견되면서 이설 작업이 길어졌다.
광주시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크게 세 가지 유형별 대책을 마련했다.
첫째, 복공판과 도로 간 단차로 인한 주행 불편 해소를 위해 금호지구, 광주교대서방사거리, 회재로(원광대병원사거리주월교차로), 조선대 인근 등 4개 구간에 덧씌우기 포장을 시행한다.
둘째, 노면표시 혼선 해소를 위해 교차로 구간 중심으로 차선 및 유도선 재도색 작업을 실시한다.
셋째, 보행 공간 협소 및 안전시설 미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보행로 및 횡단보도 정비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집중 대응 기간 동안 매주 1회 시민 민원 현장을 방문해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공사 진행 과정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폭염 대응을 위해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조치도 병행된다. 시는 휴게시설 냉방, 생수 비치, 휴식시간 확보 등 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폭염 민감계층 보호 대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광주시는 연말까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도로 개방을 완료하고, 공사와 관련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The SEN 이정원 기자. leesu170@thesenews.co.kr]
(사진제공=기아 타이거즈) 선발 등판한 양현종 선수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에 이틀 연속 패하며 위닝 시리즈를 헌납했다. 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4-7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KIA는 45승 3무 39패를 기록, 5연승을 질주한 선두 한화(51승 2무 33패)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KIA는 2회 먼저 2점을 뽑아내고, 4회 초 김규성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4회 말, 한화의 집중력 있는 타선에 무너졌다. 한화는 문현빈의 안타와 노시환, 채은성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이진영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최재훈이 KIA 선발 양현종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내며 단숨에 3-5로 전세를 뒤집었다. 5회에도 한화는 채은성의 적시타로 2점을 더하며 7-3으로 달아났다.
KIA는 8회 패트릭 위즈덤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패배는 에이스 양현종 선수의 부진이 뼈아팠다. 양현종은 4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패전 투수가 됐고,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도 실점을 막지 못하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제공=전라남도)여순 사건 시화전 포스터
전라남도가 여수·순천 10·19사건의 아픔과 평화 메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화전 \'AI가 그린 시, 기억을 잇다\'를 경남 거창군 거창사건 추모공원에서 7월 30일까지 전시회를 갖는다.
문학과 인공지능(AI) 기술의 만남으로 이목을 끄는 이번 전시는, 제1회 여수·순천 10·19 평화문학상 수상작 12편의 시를 AI가 시각화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여순사건지원단 공무원이 직접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시의 감정과 분위기를 담아낸 이번 시화 작품들은 비극적인 역사와 민중의 삶, 그리고 평화의 염원을 각기 다른 감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국가폭력의 아픔을 공유하는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열려, 여순사건과 거창사건 간 역사적 연대를 조명하고 동서 화합과 문화 교류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길용 여순사건지원단장은 "문학과 AI 기술이 만난 새로운 시도"라며, 여순사건이 전국적인 역사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전국 주요 지역에서 순회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거점형 돌봄 현장학습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12월까지 \'거점형 돌봄기관\' 15곳을 지정·운영하며 영유아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선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교육부에서 유보통합을 앞두고 진행하고 있는 시범사업으로,유치원,어린이집 등을 지정해 토요일,휴일,아침·저녁 돌봄을 확대 운영하는 방식이다.그동안 초등학교 돌봄 지원을 위해 늘봄학교를 확대 운영한 적은 있지만,영유아 돌봄 확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 교육청은 ▲토요(휴일)형 5곳 ▲맞춤형 10곳 등 15곳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며 토요형은 오전 7시 30분부터 최대 오후 7시 30분까지, 맞춤형은 오전 7시 30분부터 밤 8시 30분까지 보육을 지원한다. 특히 맞춤형은 다른 기관 재원생도 이용 가능해 학부모들의 편의를 더했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단순 보육을 넘어 독서, 요리, 현장체험학습, 코딩 놀이 등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며, 지난 5일에는 32명의 유아가 블루베리 따기 체험에 참여하기도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들 기관에 예산 지원과 함께 \'거점형 돌봄 지원단\'을 구성해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제공=전라남도) 고수온 주의보 발령 비상 체계 돌입
전라남도가 9일 서해·남해 연안 일부 지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양식장 피해 최소화
를 위한 비상 대응체계에돌입했다.
올해는 짧은 장마와 빠른 폭염으로 주의보 발령 시기가 지난해
보다 16일 빨라졌으며, 현재 전남 연안 수온은 평년대비1°C 높은 21.1~30.7°C를 기록 중이다.
전남도는 고수온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피해 취약지역 17개소에 현장대응반을 즉시 배치했다.
특보 해제 시까지 먹이 공급 중단, 액화산소 공급 등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긴급 방류와 조기 출하를 위해 해양수산부, 생산자단체, 유통업계와 함꼐 \'조기출하 상생
협의체\'를 구성해9월까지15억 원 규모의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한다.
또한 어가당 최대 5천만 원의 긴급 방류 지원금도 지원하여 어업인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
다.양식재해보험 가입률도 전복 75%, 넙치 78%로 높아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기대하고 있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철저한 사전 대비와 어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강조했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사진제공=기아 타이거즈) 시즌 첫 만루홈런을 친 패트릭 위즈덤
KIA 타이거즈가 7월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8-14로 패하며 뼈아픈 패배를 안았다.
KIA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오선우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이어진 한화의 반격에 주도권을 내줬다. 특히 3회말 채은성의 싹쓸이 2루타를 포함해 6실점, 5회에도 4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완전히 빼앗겼다.
KIA는 8회초 패트릭 위즈덤의 만루 홈런 등으로 5점을 추가하며 추격했지만, 점수 차를 극복하기엔 부족했다.
이날 오선우는 4타수 4안타, 위즈덤은 만루포로 각각 활약했으나, KIA 마운드는 한화 타선에 16안타 14실점을 내주며 고전했다. 윤영철을 포함해 5명의 투수가 등판했지만 한화의 타격 폭발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번 패배로 KIA는 전반기 2위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첫 경기를 놓치게 됐고, 한화는 이 승리로 전반기 50승 고지에 선착하며 리그 단독 1위를 굳혔다. 특히 한화는 선발 타자 전원 안타 및 득점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The SEN 이정원 기자. leesu170@thesenews.co.kr]
전국적으로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관중과 선수단, 관계자의 안전을 위한 종합적인 폭염 대비책을 발표했다.
KBO는 8일, 리그와 퓨처스리그를 포함한 모든 경기장에서 폭염 수준에 따라 클리닝타임을 기존 4분에서 최대 10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운영 지침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 도중 선수들의 체온 상승과 탈진 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조치는 이날부터 즉시 적용된다.
또한 KBO는 각 구단에 공문을 통해 선수단 공간에 충분한 냉방기기와 음료를 배치할 것을 요청했으며, 관중 안전을 위해 전광판을 통한 폭염 대처 요령 안내, 의료 인력 및 안내요원 증원, 응급 대처 물품 확보 등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력 사용 급증에 따른 경기장 내 정전 사태에 대비한 전력 운영 계획과 임시 전력 운용 방안을 점검하고, 경기장 안팎에 폭염 쉼터 설치도 추진된다.
경기 운영 시간에도 변화가 생긴다. 오는 9월 1일(월)부터 14일(일)까지 예정된 일요일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로 변경되며, 이 기간 더블헤더와 서스펜디드 경기는 실시되지 않는다. 폭염 시간대를 피해 관중과 선수 모두의 안전을 고려한 결정이다.
한편,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인 7월 18일(금)부터 퓨처스리그 재개 시 연장전 승부치기는 기존 무제한에서 최대 11회까지로 제한된다. 이는 장시간 경기로 인한 선수 체력 소모를 줄이기 위한 취지다.
KBO는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경기장 내 안전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관계자들과 함께 안전한 야구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he SEN 이정원 기자. leesu170@thesenews.co.kr]
(제공=전라남도)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관련 홍보물
전라남도가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가입자 592명에게 총 42억 원의 만기 적립금을 지급했다.
이 사업은 청년과 지자체가 3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공동으로 저축해, 만기 시 청년 저축액의 두 배를 지원하는 자산 형성 프로그램이다.
2022년 가입자인 이번 수령자들은 3년간 매월 10만 원씩 총 360만 원을 저축했으며, 만기 시 전남도와 시군의 지원으로 720만 원과 별도의 이자를 받는다.
지급받은 적립금은 주로 주거비(66%), 취·창업 자금(19%), 결혼 자금(13%)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사업은 현재까지 총 7,648명의 청년을 선정했으며, 누적 4,361명이 약 317억 원의 만기 적립금을 수령했다.
전남도는 올해 신규 사업 대상자 646명을 선정했고, 오는 8월 추가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이 청년의 경제적 자립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