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더위 !온열질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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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이미지/TheSEN
숨막히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9일엔 올 해 처음으로 전남 곡성에서 밭일을 하던 80대 여성이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온열질환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노년층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일사병 등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질환을 총칭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구토 ▲근육 경련 (쥐가 나는 듯한 증상) ▲극심한 피로감, 의식 혼미 ▲체온 상승 (특히 40도 이상이면 열사병 의심) 만약에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 먼저 환자를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 옷을 헐렁하게 하고 체온을 낮춘다. 그리고 의식이 있는 경우 시원한 물이나 이온 음료를 천천히 마시게 한다. 환자 의식이 없거나 증상이 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의료 도움을 받아야 한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선 평소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이나 이온 음료를 자주 마시기▲낮 12시부터 5시까지는 가능한 시간 야외 활동 자제하기▲가볍고 헐렁한 옷으로 체온 낮추기 ▲혼자사는 어르신과 야외에서 작업하는 동료 등 주변 사람들 관심기울이기 등이다.
온열질환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하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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