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학관, 지역 문학 보존 위한 자료 공개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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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호남학보
광주문학관이 지역 문학 유산의 체계적인 보존을 위해 오는 7월 25일까지 문학자료를 공개 수집한다.
이번 수집은 광주·전남 지역의 고전 및 근현대 문학자산 중 희소성과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자료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있다.
주요 수집 대상은 '대각국사문집', '북천일록' 등 고전문학 희귀본과 '설강동요집', '김현승 시초' 등 주요 근현대 초판본이다.
또한, '호남학보', '호남평론' 등 지역 문예지 및 일간지를 비롯해 지역 작가의 친필원고, 편지, 졸업앨범 등 유일본 자료, 그리고 문학 관련 연극·영화 자료, 악보 원본 등도 포함된다.
수집된 자료는 문학·기록물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기증 또는 매입 여부가 결정되며 기증자에게는 광주문학관 누리집을 통해 기증 내역 공개 및 명패 부착 등 예우가 제공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최종 수집 자료를 보존 처리하여 광주 문학사 연구와 전시 등에 활용하고 시민과 공유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료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법인, 단체 등은 전자우편(aceno747@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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