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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지지율 1위…3선 도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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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남지사 적합도 28.7% 

국비 증액·SOC 확대·에너지 전환 등  ‘현직 프리미엄’ 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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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전라남도청)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민선8기 출범3주년 기자회견문 발표

 

내년 6월 치러질 민선 9기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3선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6월 30일 발표한 ‘전남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는 28.7%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2%, 신정훈 의원 12.9%, 이개호 의원 8.8%, 노관규 순천시장 6.6% 순으로 나타났다.

(남도일보 리얼미터 6월 30일 여론조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김 지사는 지역과 세대, 성별을 막론하고 고른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나, '현직 프리미엄'이 작동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그간 국비 확보와 에너지 전환, 교통망 확충 등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낸 것이 지지율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직무수행 평가에서도 김 지사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도민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국비 예산 확보는 도정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전남의 올해 예산은 13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김 지사가 도정을 맡기 전보다 약 73% 증가한 수치다. 국고예산 역시 9조 원대를 넘어선 상황이다.


최근 3년간 28조3,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실적도 주목된다. 산업단지 기반 정비, 기업 유치, 전력 인프라 확충 등에서 지역 경쟁력을 높인 결과다. 특히 농수산 식품 수출 실적이 크게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전남 김 수출액은 3억6,000만 달러로 2018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해 ‘효자 품목’으로 부상했다.


교통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김 지사는 최근 3년간 3조 원 이상을 확보해 강진완도 고속도로, 전라선 고속화 철도, 고흥봉래 도로 확장 등 핵심 SOC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착공한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영호남 연계를 상징하는 사업으로 꼽힌다.


에너지 전환 정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성사업은 3.2GW 규모로, 향후 20년간 매년 2,450억 원의 지역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바이오산업, 우주산업 등 미래 전략 산업도 속속 추진되며 지역 산업 다변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김 지사는 “지금은 전남의 시대다. 도민과 함께 새로운 전남을 만들어가겠다”며 “그동안의 성과는 모두 공직자들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The SEN 이정원 기자. leesu170@the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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