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지속가능발전 위한 마을리더 본격 양성 '리더스쿨’ 개강
본문
(사진 제공=광주광역시 서구청)
지난 4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 리더스쿨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을 선도할 마을리더 양성에 본격 나섰다.
서구는 지난 4일 구청 들불홀에서 ‘지속가능발전 리더스쿨’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목표를 주민과 공유하고, 국내외 실천 사례를 통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지역 주민 40명이 참여하며, 오는 1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과정은 지속가능발전 총론을 비롯해 협치, 경제·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의로 구성됐다.
지정된 강의 시간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세큰대(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서구)’ 시민참여학과 학점이 부여된다. 이 중 일부는 오는 9월부터 운영 예정인 ‘찾아가는 지속가능발전 학교’의 강사로 직접 활동하게 된다.
서구는 이번 교육과 함께 주민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지속가능발전 주민참여단 워크숍’을 오는 22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 협업 전담팀을 통해 하반기 중 지속가능발전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지속가능발전은 거창한 정책보다 생활 속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강사가 되어 이웃과 함께 배우고 나누는 실천 중심의 교육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he SEN 이정원 기자. leesu170@thesenews.co.kr]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