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시종 고분군,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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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전남도청) 영암 시종 고분군/ 내동리 쌍무덤
영암 시종 고분군이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영암시종 고분군은 5세기 중후엽에서 6세기 초에 조성되었으며, 옥야리 장동 방대형 고분과 내동리 쌍무덤으로 구성되어 총 13,065㎡에 달한다.
이 고분군은 영산강 유역 마한 전통 사회의 변화를 고분의 조성 및 축조 기술을 통해 명확히 보여주어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서해와 내륙을 잇는 요충지에 자리해, 마한 소국 세력이 독자적인 문화를 꽃피우고 백제 중앙 세력과의 관계 속에서도 독자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을 짐작 할 수 있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영암 시종 고분군은 고대 동아시아 문화 교류사를 규명하는 중요한 단서"라며, 앞으로도 마한 유산의 발굴 및 보존에 힘쓸 것임을 밝혔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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