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원재생활동단'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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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송정 1동 자원재생 활동단 현장 방문
광주광역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폭염 취약계층인 폐지 수집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자원재생활동단'을 확대 운영한다.
올해는 참여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 폐지 수집을 전면 중단하는 대신 8월 한 달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폐지 수집 금지시간'을 운영하며 이 시간 동안 어르신들은 실내 또는 그늘에서 환경정화 활동이나 재활용품 선별 등 비교적 안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광주시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경제적 지원을 위해 안전교육과 대체 일자리를 제공하고 2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폐지 수집 어르신 600여 명에게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차양모자, 형광토시, 쿨링물티슈, 쿨타월 등 보호용품 꾸러미를 배부하고 있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물, 그늘, 휴식이 최고의 폭염 안전 수칙임을 기억해 달라"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당부했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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