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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더위, 폭염 특보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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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광주광역시)폭염 대응 살수차 운행

 

폭염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특히, 이번 여름은 단순히 기온이 높은 것을 넘어, 체감 온도를 더욱 끌어올리는 높은 습도와 함께 열대야 현상이 장기화될 것으로 관측돼 국민들의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광역시도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에 대응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신체적, 사회적, 직업적, 경제적 4개 분야에 걸쳐 총 15개 유형의 폭염 민감대상자를 지정하고, 유형별 특성에 맞는 집중 보호할 방침이다.

 

 

먼저 신체적 취약계층인 노인·장애인·기저질환자에게는 생활지원사를 통한 일일 건강 확인과 냉방용품이 지원되며,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에게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회적 취약계층인 영유아·임산부·고독사 위험자·군 복무자 등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실시간 안부확인 시스템으로 관리한다.

 

 

농업인·외국인근로자·건설노동자·폐지수집자 등 직업적 민감대상에게는 폭염 예방키트와 안전쉼터 쿠폰등을 제공하고, 드론을 활용한 예찰과 축산·공사현장 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또 폐지수집 어르신을 위한 자원재생활동단8월 한 달간 운영해 대체 일자리와 폭염 보호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노숙인·쪽방주민 등 경제적 취약계층에게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냉방용품, 응급쉼터 등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그늘막, 쿨링포그(물안개 분사장치) 등 폭염 저감시설 785개 와 무더위쉼터 1593개를 운영중이며, 냉방비와 살수차 운영비 등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고온다습한 기류가 한반도에 장기간 정체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는 과거 경험하지 못했던 '슈퍼 폭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는 물론 정부, 지자체 모두 폭염 피해 최소화에 힘을 기울일 떄다.

 

[TheSEN  박소리 기자  psr75@the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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